2025년 별자리 운세 개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별자리 운세 개요에 관해 설명합니다.

 

점성학은 우주(엄밀히 말하면 태양계)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이동하는 우리 지구와 달, 그리고 나머지 천체들(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유추하여 해석하느냐의 영역입니다.

 

천체의 움직임에 한정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공전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수성(90일)과 금성(210일), 그리고 화성(687일)의 경우 개인적인 감정 상태나 사적인 교류와 소통, 그리고 개인적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보다는 공전 주기가 긴 목성(11.5년)과 토성(29.5년)은 개인적인 동기나 의지에 기초한 자신만의 힘을 바탕으로 특정한 분야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외적으로(사회적으로) 자신이 책임지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공전 주기가 가장 긴 외행성인 천왕성(84년), 해왕성(164.8년), 그리고 명왕성(248년)은 개인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우리가 속한 사회적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2022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기대 수명이 82.7세(남자: 79.9세, 여자: 85.6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평균 수명이 위의 세 행성 중 공전 주기가 가장 짧은 천왕성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는 개인이 살면서 세 행성이 각 별자리의 12 하우스를 지나면서 미치는 영향력을 모두 체감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세 행성의 이동은 우리가 우리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사회 환경의 변화나 시대의 흐름을 통해 우리의 잠재적 의식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세대) 사이에 다르게 나타나며, 이러한 인식의 간극이 세대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세대는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대가 새 시대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서두가 이렇게 길었던 이유는 지난 11월에 명왕성이 물병자리로 이동하고, 다가오는 2025년에는 해왕성과 천왕성도 다른 별자리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산술적인 평균으로 보면 명왕성은 거의 20년, 해왕성은 14년, 그리고 천왕성은 7년에 한 번 별자리를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세 행성이 거의 동일한 시점에 새로운 별자리로 이동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시대가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2025년은 한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명왕성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첫 번째 해이자 국가, 사회, 집단과 같은 넓은 범주에서 물리적인 개혁(천왕성의 이동)과 집단의식(해왕성의 이동)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5년은 개인적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되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잘 순응해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2025년에 발생하는 중요한 천체 이동과 이벤트에 관해 설명합니다. 양자리부터 물고기자리까지 2025년 개별 별자리 운세는 성탄절 후부터 연말까지 포스팅됩니다.